기술발달에 힘입어 녹음환경 이상으로 음원의 편집환경 또한 매우 좋아졌습니다.
때문인지 단순히 재생시간이 길다는 이유만으로 하나의 음원파일을 몇 개 또는 몇 십 개로 잘게 잘라서 문서생산을 의뢰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이런 경우는 의뢰인께서 파일을 자르느라 고생하시는 것은 물론 잘라진 파일의 순서가 뒤바뀌거나 엉뚱한 부분의 파일을 보냄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낭비하는 경우도 있을 뿐만 아니라 파일을 자르는 과정에서 원음을 삭제함으로써 큰 낭패를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최악의 경우 원음이 삭제되거나 훼손되었을 경우 법정에서 녹취록의 증거능력을 상실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가급적 파일은 원음 그대로를 보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울러 원음의 일부만 문서를 생산코자 할 경우는 파일을 자르는 대신 필요한 구간을 분·초 단위(예:0000-0523)까지 정확하게 정리하여 함께 보내주시기만 하면 됩니다.